어느 가을날 개와 함께 공원을 산책을 하고 있는데 개를 훈련시키는 여자를 보았다.
여자가 공을 던지고 도망가는 시늉을 하니 개가 부리나케 공을 물고 와서
부인 앞을 가로막고 또 던져 달라고 내 미는 것이었다.

자꾸 되풀이되자 답답해 진 내가 말했다.
"그만 멀리 던지고서는 가 버리지 그래요."
그 여자가 숨을 헐떡거리며 하는 말이,
"내가 기르는 개가 아닌데 이 빌어먹을 놈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군요." 카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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