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작년 12월 윌리가 우리집에 입양 온 후
갑자기 아파서 입원했었을때 있었던 일이다
다행히 파보장염을 이기고 살아나서 해당 병원 게시판에 올린글이다
나중에 공들여서 포스트를 잘 적어볼까 했는데 요거라도 올려놓고
그때 일을 기억하면서 아이들에게 잘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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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에 앞서 웃으면서 이 일을 회상할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지난 2007년 12월 마지막 기적을 손수 이루어주신 오일균원장선생님과 김세희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선생님(미쳐 성함을…ㅠ.ㅜ)에게 감사드립니다
작년 12월 21일 윌리를 분양받은지 일주일만에 파보장염으로 진단 받고
급하게 입원을 시켰었죠.
윌리가 첨 입원했을 때 백혈구 수치가 3000쯤 되고, 이 상태에서 백혈구 수치가 올라가면
사는 거고 1000이하로 떨어지면 경과가 안좋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까지만 해도
”설마 우리아기가,…??”
하면서 파보장염에 대한 무서움을 애써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병원을 찾아가서 아이의 상태를 보던 중에
아이가 너무 괴로워하면서 간헐적인 혈변과 빈속에도 계속 구토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제서야 실감이 나더군요
아이는 이틀동안 먹은 것도 없이 탈수증상을 막기 위한 포도당을 맞고 있었는데 계속
속에서 거부를 하는지 그 작은 몸이 경련이 일정도로 구토는 계속되었고
혈변은 정말 숨을 쉴때마다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 작은 움직임에도 아이의 생명이
꺼질까 계속적으로 선생님을 부르면서 아이가 왜 그러는지 귀찮을 정도로 물었는데
선생님께서는 끝까지 차근차근 이해가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구토도 구토지만 저러다가 수혈도 해야하는게 아닌지 걱정이 걱정을 낳고 앞이 캄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포도당 주사 후 파보장염 항체를 맞고 있었는데 아이는 계속 된 구토와
혈변에 많이 지쳐 혼수상태로 빠져들었고 저는 기도도 옆에서 불러주던 노래도 다 집어치우고
안좋은 생각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혼수상태에서 가쁘고 힘들게 숨을 쉬는 모습을 보며,
“내 욕심에 아이를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닐지~, 편하게 보내줘야 하는 것은 아닐지”
고민에 고민을 하면서 답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 어렵사리 “안락사”에 대해서 물었고, 선생님도 침통한 표정으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보호자인 저도 내리기 힘든 안락사를 선생님께 반문하면서
“선생님! 이 아이 이렇게 아픈데 그냥 보내줘야 하지 않을까여? 제 욕심에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라고 물었더니
“그건 제가 아니라 보호자께서 내리셔야 하는 결정입니다만, 파보바이러스가 내뿜는
독소를 중화시키는 약을 넣었으니 좀 더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라고 하셨었죠.
그 후 얼마 뒤 아이의 호흡이 점차 잔잔해지길래 선생님께 재차 상태에 대해 물었더니
“독소가 중화가 되어서 쇼크상태서 좀 회복된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울기만 했는데 선생님은 저 달래시랴 상태 계속 보시면서 진료하시랴
아마 그렇게 신속하고 정확한 결단이 없었다면
윌리는 계속 쇼크상태에 빠져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것입니다
윌리는 그 시점을 고비로 숨도 고르고 잠을 청하는 듯 했고
저는 집으로 돌아가 쉬려는데 잠이 영 오질 않았습니다.
새벽을 그냥 그렇게 뜬눈으로 보내고,
병원으로 당장이라도 뛰쳐가고 싶은 맘을 뒤로 하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문자오는 소리에 윌리가 혹시라도 생명의 끈을 놓은 것은 아닌지 두려움에 떨면서
첫번째 문자를 확인했습니다
내용인 즉슨,
“윌리 아직까지 견디고 있습니다 병원 열려 있으니 오시고 싶으시면 오셔도 됩니다(12.23 08:33)
이 글을 읽곤 얼른 옷을 입고 병원을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가면서도
“아직까지 견디고 있다”라는 말이 겨우겨우 살고 있다는 건지, 아니면 어제보다 낫다는 건지
알지 못하고 걱정스런 맘에 계속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병원 중간쯤 왔을 무렵
“소망대로 하루밤 사이에 기적이 일어났네요 (12. 23. 08:50)
“윌리의 백혈구 수치가 상승해서 생존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2. 23. 08:50)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리고 제 생전 그렇게 빨리 뛰어본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심장이 입밖으로 터져나오는 줄 알았거든요~

핸펀문자는 영구보관메세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고비를 넘긴 윌리 얼굴이 너무 헬슥해 보여서 삔을 꽂아
가인의 아름다운 뜨락 오늘요리 네일프린스 스위트 홈♧ 도미노도미노 째즈카페 바이탈에너지 4차원세계 그녀 해피호스 달콤달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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