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공개선충증

원인충
개의 개선충은 Sarcoptes scabiei var. canis. 사람은 Sarcoptes scabiei var. humanus. 고양이는 Notoedres cati 로서 각각 다르나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있어 개과의 동물, 고양이. 사람 등에도 일시적으로 감염을 일으키며 정반대로 고양이나 사람으로부터 개가 감염을 받기도 한다. 심한 경우 사람의 경우 감염 2시간만에 소양증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개선충의 형태는 둥굴며 크기는 암컷이 330 - 500 ㎛, 숫컷은 200 - 240 ㎛ 이며 피부표면의 굴에 위치한다.

생활형태 및 병인
개선충의 생활사는 17-20일 이내이며 성충의 교접은 피부표면의 탈피장소( molting pocket)에서 이루어져 수정된 암컷은 피부의 각질층을 따라 하루에 2-3mm 정도의 굴을 파며 알을 낳게되고 유충과 약충은 피부에 굴을 파고 먹이를 섭취하며 탈피장소에 머물면서 성충이 된다. 개 옴 진디기는 털이 적은 부위를 선호하여 귀, 팔꿈치, 복부, 비절부위에 가장 흔하게 존재하며 병증이 진전됨에 따라 털이 빠지고 숙주에 병증을 나타나게 되는데 이 기간이 총 3주 이내이다. 암컷은 피부를 뚫고 들어가며, 굴속에 40-50개의 알을 낳는다. 옴 진디기가 숙주를 떠나서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상대적인 습도와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암진디기와 약충은 숫진디기 보다 생존기간이 길며 10-15℃ 에서는 4-21일정도 생존하며 20-25℃ 에서는 2-6일 동안 생존하는 등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전염성이 강해 동거하는 개들 모두가 감염된다. 감염된 개들의 경로를 조사하여보면 애견 분양, 미용 혹은 종부, 또는 가축병원에 내원한 후에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임상증상
개가 자연상태에서 감염되면 며칠만에 소양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21-30 일 사이에 소양증이 심해지면서 이로 인해 피부손상과 탈모 등이 일어나며 피부를 뚫고 들어간 자리가 붉으스레하게 부풀어오르며 딱지가 형성되기도 한다. 그리고 2차 세균감염에 의해 침울 및 전신쇠약이 나타날 수 있고 아주 중증인 경우에는 폐사까지 이르기도 한다. 진디기는 털이 적은 부위를 선호하여 감염 초기엔 대부분 귓바퀴 또는 앞다리 굽이에서 시작하며 때로는 겨드랑(axilla) 또는 샅(inguinal area)에서도 발생하며 개선충의 분포 형태는 전형적으로 복부, 흉부, 뒷발꿈치 부위(踵部), 배부위(復部), 척골꿈치부위(주두부)에 분포하되 등쪽은 일반적으로 병소가 없다. 외부적인 증상은 소양증과 붉은 구진 가피성 발진이 나타나며 두꺼운 노란색 가피와 강하고 지속적인 소양증을 보이는데 이는 배설물에 대해 숙주가 감작되면 엘러지성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며 기온이 따뜻해지면 소양감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치료가 제대로 안되 오래 경과하면 피부에 과색소가 침착하기도하며 알러지로 오진이 되는 경우도 많아 corticosteroid계 약으로 만 치료하여 치료를 어렵게 하기도 한다.

진단
개선충의 확진은 개선충의 관찰이 되어야 하지만 발견율이 대단히 낮아 개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개선충증이 아니다라는 판단을 해서도 안되고 개선충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발병하는 것도 아니다. 일반적으로 검사실에 들어온 개는 긴장해 있기 때문에 웬만한 소양감이 있어도 잘 긁지 않으나 개선충증에 걸린 개는 심지어 검사실에서 까지도 계속해서 긁는 행동을 한다. 1. 개선충증에 정확한 진단법은 아니지만 1차적으로 Pinnal-pedal reflex ( 귓바퀴를 접어 비비게 되면 뒷다리로 몸을 긁는 현상 )를 시도하는데 개선충이 감염되어있으면 75% -90% 의 개가 양성을 나타낸다.
2. 2차 진단법은 체중 kg당 1.1mg 의 Prednisolone를 투여시 소양증이 경감되지 않는다.
3. 혈청학적으로 옴진디기에 감염이되면 혈청중 Ig A와 Ig M이 낮아지고 Ig G의 수치가 높아진다.
4. Skin srcaping은 중증이 아니면 개선충을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 피부병변이 개선충에 의한 것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적어도 4 - 10번의 피부박리를 실시해야 하며, 피부가 벗겨져 피가 보이도록 깊게 박리해야 한다. 박리한 피부는
10% KOH 에 20분 가량 방치 후 현미경으로 본다. 피부박리하는데 가장 좋은 부위는 병변과 인접된 부위로서, 주로 귀속 및 앞다리굽이, 홍반상 여드름같이 보이면서 노란 가피가 형성된 부위 등이다.

치료 및 구제법

현미경적 소견으로 개선충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의심되는 경우는 일단 개선충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밀한 털을 가졌을 경우에는 털을 깍아 준다.
단 국소적인 살충제 약욕을 하기 전에 항지루 샴푸로 먼저 피부를 세척한다는 점과 귀와 눈주위에 약액이 충분하게 묻도록 하여야 하며 감염 견과 동거하는 모든 개들도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보균체이기 때문에 치료해야 한다. 개집과 주위환경에 대한 소독 역시 최장 21일정도인 옴 진디기 생활사를 감안하여 수회 볼포액 등을 이용하여 소독한다. 치료방법은 다음 4가지 방법중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1. Amitraz를 2주 간격으로 250ppm 농도로 4 - 6 차례 약욕하되 약물의 부작용으로 피부가 까맣게 착색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0.025mg/kg dexamethasone 이나 prednisone을 3일정도 투여하여준다.

2. Ivermectin은 0.2 - 0.4 mg/ 생체중 kg당 경구 혹은 피하로 투여시 효과적이며 치유될때까지 2주간격으로 수회 반복하되 Collies, Shetland sheepdogs, Old English sheepdog 및 이들의 교잡종은 사용을 억제한다, 개의 소양증은 초회 투여로 50% 이상 감소되므로 이런 점을 참조하여 개선충을 검진하지 못하였을시에 이보멕틴을 이용하여 소양중의 감소가 없으면 개선충증이 아닌 것으로 판단을 하기도 한다.

3. 2- 4% lime sulfur solution (Lymdip), phosmet (Paramite*), malathion, lindane (Paradip TM)등이 효과적이다. Lime sulfur solution은 독성이 적은 진디기구제, 항진균, 항균, 항소양성 제제로서 허약한 개와 강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약욕제이나 약 냄새와 밝은 털색을 염색시키며 피부를 자극하는 부작용을 감안하여야 하며 잔류효과가 없어 매주 사용하여야 한다. Lindane은 강아지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문헌 - Scott Miller Griffin, "Small Animal Dermatology" 기생충학, 대한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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