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여행을 가면 뭔가를 다 챙겨도 하나씩 빼먹게 된다.
사진을 백업하기위해 노트북을 가져갔던 우리는 220v 전원케이블을
110v 콘센트에 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커넥터는 빼먹고 갔었다 ㅠㅠ
노트북과 전원케이블 다 있는데 콘센트에 꽂을 수 없는 상황 @@
게다가 카드리더기나 USB케이블도 안가져왔다 ㅡㅡ;;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첫째날 사진 백업하려고 보니 안가져온 걸 알아버려서
우리는 둘째날 오사카성을 아침일찍 돌아본후 남바역으로 와 빗쿠카메라에서
커넥터는 찾지 못하고 USB케이블만 사가지고 나왔다.
빗쿠카메라로 가는 길에 남바워크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은 지하철과 연결된 지하상점가이다.
조금 구경하다 나오니 생소한 거리여서 어딘가했는데
바로 에비스바시 상점가였다.
일본에 가서 원단을 사오고 싶었던 나는 미리 검색해서
토라야라는 거대한 원단 가게가 에비스바시 상점가에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토라야에 갈 수 있는 건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만 들어서
오빠와 함께 찾아보며 걸었다.
ABC 마트 근처에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ABC 마트가 보여서 그쪽으로 가니 그 유명하다던 호라이 만두집이 나왔다.
배가 고팠던 우리는 줄을 서서 호라이 만두를 샀다.
그러고 나서 내가 계산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빠가 저기 아니야??라고 얘기했다.
그.렇.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그곳에 토라야 원단가게가~^-^
첫째날 유자와야에서 정신을 놓았던 나는
이곳을 발견하자마자 폴짝폴짝 뛰고 소리지르며 좋아했다.
(만두를 사던 사람들 많이 놀랐을 듯 ^^;;;;)
이곳에서도 나는 잠깐만 구경하겠다며 급히 3층으로 올라갔다.
이곳을 1층부터 3층까지 있는데 3층에는 주로 패키지나 부자재들이 있다.
수많은 천들이 커텐처럼 걸려있는데 어떻게 사야할지 몰라서
패키지나 부자재들, 가게 앞에 놓여있던 원단들만 골라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하지만 몇몇 세일하는 원단을 빼고는
실제로 원단들이 많이 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몇몇 일본특유의 원단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이곳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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